'기본소득' 주도 강남훈·최배근 교수, 이재명 선대위 합류
2021-11-16 17:05
5차 선대위 인선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기본소득 정책을 주도한 강남훈 한신대 교수와 최배근 건국대 교수가 합류했다.
민주당은 16일 5차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이로써 후보 직속 9개 위원회의 위원장 인선이 모두 완료됐다.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기본주거·기본금융 등 ‘기본시리즈’는 후보 직속 기본사회위원회가 주도한다. 기본사회위원회 고문에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인 강 교수가 맡고,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를 지낸 최 교수는 우원식 의원과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의 멘토이자 2009년부터 기본소득 화두를 대한민국에 제시한 강 교수를 고문으로 모셨다”며 “정책과 공약제시로 그치지 않고 국민의식 저변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민운동 차원의 캠페인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후보자 직속 국가인재위원회 총괄 단장은 백혜련 최고위원이 맡게 됐다. 부단장은 이낙연 캠프에서 전략실장으로 활동했던 김광진 전 의원이 맡는다.
중앙선대위 산하 위원회인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는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과 김성환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과학과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이원욱 의원이, 미디어ICT위원회 위원장은 조승래 의원이 각각 맡는다.
이외에도 송재호 의원이 여가관광산업위원회(더놀자플랫폼) 상임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