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치매환자 실종예방 지원 ‘총력’

2021-11-16 11:07
17만원 상당 GPS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

GPS 배회감지기.[사진=금산군제공]


충남 금산군은 관내 치매환자 실종예방 지원을 위해 17만 원 상당의 GPS 배회감지기를 무상지원해 50여 명이 수혜를 받았다.

이 장치는 위성 위치 추적장치(GPS)가 내장된 손목 밴드형으로 제작됐다. 보호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대상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안심존을 설정해 이탈할 경우 알려주는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보급 대상자는 금산군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중 배회나 실종위험이 있는 고위험 치매환자 중 기계 충전 및 관리를 도와줄 가족이나 후견인 등 보호자가 있는 주민이며 군에서는 연중 장치 보급에 나서고 있다.

GPS 배회감지기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관내 치매환자 실종을 막고 치매환자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GPS 배회감지기 보급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발급, 지문 사전등록 경찰서 협업 등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