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로봇산업, ‘2021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서 본다!

2021-11-14 15:39
16일부터 엑스코에서 275개 사 694 부스 전시

‘2021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DAMEX 2021)’은 지역 기계·부품·로봇산업 3개 분야별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로 오는 16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역 기계·부품·로봇산업 3개 분야별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인 ‘2021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DAMEX 2021)’을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2년부터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의 3개 부문 전시회를 통합해 올해 10회째를 맞는 DAMEX 2021은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기계·로봇 전문 전시회다.

이에 위드코로나 시기에 발맞추어, 다시 뛰기 위해 준비하는 지역 기업들의 회복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75개 사 694 부스 규모로 구성되고, 해외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 및 대기업·중견기업 구매상담회 등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로봇 분야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과 국제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을 같은 기간 내 동시에 개최하고, ‘이동식 협동 로봇 규제자유특구 지정’(’20. 7월)과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혁신사업’ 유치 선정(’21. 8월) 등을 계기로 글로벌 서비스 로봇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로봇과 함께 가는 대구의 미래’ 청사진을 보여줄 예정이다.

2021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서 전시회 분야에서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 삼익THK, 대성하이텍, 대구텍, 한국OSG 등 약 101개 사가 참가해 생산제조 전후방 공정의 지능화·자동화 솔루션 관련 주요 제품을 선보이고, 생산 자동화 기술과 관련된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전시하기 위해 공장자동화, 스마트공장, 공작기계와 설비, 금형 및 공구, 제어계측 및 검사기기 등 5개 전문 ZONE을 구성한다.

이어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는 공군사령부, 대구테크노파크(나노융합실용화센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무림제지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들이 참가해 기계·자동차 부품, 전기·전자 부품 등을 홍보하고, 특히 첨단 탄소 신소재를 테마로 소부장 특별관을 조성해 3D 프린터를 이용해 실물 크기로 제작한 ‘탄소섬유모델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는 산업용로봇 국내 1위 기업인 현대로보틱스와 글로벌 로봇 기업인 야스카와, 스토브리코리아를 비롯해 국내 1호 휴머노이드로봇 ‘휴보’를 선보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 등 산업용로봇과 서비스로봇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로봇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시 정민규 기계로봇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해외바이어 5개국 38개 사와 지역업체 47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16일과 17일 양일간 개최할 예정이며, 지역업체 내수의 실질적인 효과 증대를 위해 대기업·중견기업(19개 사) 구매담당자와 지역 참가업체 간 1:1 구매상담회도 열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엔터테인먼트 로봇 ‘타이탄’을 초청해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엑스코 동관에서 1일 2회, 20분씩 공연을 할 예정으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눈여겨볼 만하다”라고 전했다.

2021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과 동시 개최되는 행사로 전 세계 로봇산업 최신 동향 소개와 국가 간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이 16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다.

또한 미래 최대 성장 동력인 로봇산업의 인재 발굴을 위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15개 종목 40개 부문에서 초·중·고 824팀, 989명이 각자 최대의 기량을 발휘하는 선의의 경쟁 무대가 될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조심스럽게 일상을 회복하는 시기에, 지역 기계·부품소재·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성장 동력산업을 집중하여 육성해 다 함께 미래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