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소방서가 지난 11일 화재피해가 급증하는 겨울철에 대비해 화재예방 캠페인을 추진해 관심을 모은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매년 겨울철 계절적 특성으로 난방용품 등 화기사용이 급증하고, 이에 따른 화재발생 빈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차원에서 추진됐다.

캠페인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안양역 1번출구 일대에서 의용소방대원을 동원, 행인들을 대상으로 홍보물품(책자·전단 등)을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119다매체 신고서비스 홍보, 주택용소방시설 갖기 운동, 화재위험 3대(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 전기제품 및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홍보, 차량용·주방(K급) 소화기 비치운동 등에 주안점을 뒀다.

한편, 나윤호 서장은 “창고에 보관돼 있던 난방용품 사용 전 쌓인 먼지 털기, 전선 상태 확인 등의 점검을 반드시 해야한다"면서, "아울러 가정·차량 내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화재에 대비해 따뜻·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