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상습정체 구간 교통흐름 개선 효과 '뚜렷'
2021-11-11 11:33
아암대로 동춘지하차도 진입부 일원 교통개선사업 성과
인천시는 상습정체 및 혼잡도 개선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인천지방경찰청 및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과 협업을 통해 교통량 및 정체요인을 면밀히 검토하고, 최대의 효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을 추진했다. 기존 화단을 활용해 진입로를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자동차전용도로 일부(지하차도 포함) 구간을 기존 3개 차로에서 4개 차로로 확대함으로써 병목구간을 최소화해 차량진입이 수월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종선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앞으로도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의 교통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설'은 지난 7월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된데 이어 이번에 국토교통부 투자심의도 통과함에 따라 향후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설'은 인천대로 교통 혼잡구간에 총사업비 5972억원을 들여 왕복 4차로 지하도로 4.5㎞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해당 구간에 지하도로를 건설하면, 인천대로와 주변지역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변 원도심이 시민 중심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재생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신월∼서인천IC~남청라IC까지 연장 19.3㎞의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역시 이번에 국토교통부 투자심의 통과함에 따라 향후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