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수익성 레벨업 성공…5일만에 목표주가 +1만원 [하나금융투자]
2021-11-10 09:51
하나금융투자가 심텍의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8월 제시한 목표주가 4만원을 지난 5일 4만8000원으로 상향한 지 단 5일만에 20% 넘게 다시 올렸다. 심텍을 호평하는 이유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심텍의 올해 매출액은 1조6106억원, 영업이익은 2271억원이 되리라 예상한다"며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률 또한 14%에 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모듈 PCB(집적 회로) 및 일본 자회사의 수익성이 전사 영업이익률보다 낮은 것을 감안하면 패키지기판 부분의 수익성이 상당 부분 레벨업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매 분기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선제적인 증설로 외형 성장을 제한하는 요인도 없고 부채비율도 130% 수준으로 재무 안정성도 높아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순이익비율(PER)는 7.7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