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日 기업 3분기 실적 부진에 닛케이 하락

2021-11-08 16:40
닛케이 0.35%↓ 상하이종합 0.2%↑
中 전력난 해소 조짐 호재

 

[사진=로이터]


아시아 주요 지수는 8일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52포인트(0.35%) 하락한 2만9507.05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20포인트(0.3%) 내린 2035.22에 장을 닫았다.

일본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점이 이날 증시를 끌어내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이날 오후 일본 주요 건설 업체들은 이익이 대폭 감소한 실적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국 헝다그룹 계열사가 970억원대 달러채 이자를 또 미지급했다는 소식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부연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6포인트(0.2%) 소폭 상승한 3498.63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6.24포인트(0.32%) 오른 1만4508.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27.54포인트(0.82%) 상승한 3380.29로 장을 닫았다

중국 공산당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 중 하나인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 이른바 6중 전회가 시작된 점과 전력난 해소 조짐 등이 중국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4포인트(0.68%) 상승한 1만7415.3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2.89포인트(0.49%) 하락한 2만4747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