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본격적인 대선 정국, DJ 대통령 수칙 되새겨야”
2021-11-06 10:47
대선을 120여일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가 선출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통령 수칙’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로 선정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맞붙게 되자 대통령의 자질에 대해 관심도가 커진 상황이다.
김 전 대통령 시절 제1부속실장을 지냈던 김한정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DJ의 대통령 수칙은 15가지에 이른다.
한편 김 의원은 앞서서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해서는 당 내 권력에 집착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문을 표방하는 인사들이 말로는 문재인 정부 성공을 내세우지만 당내 권력에 집착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기 바란다”며 “김 전 대통령은 임기 말년에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비교적 안정된 국가 경제를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넘겨줬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대통령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당내 권력에 집착했다면 정권 재창출은 멀어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