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경선 수용 "저는 평생 민주당원…정면돌파할 것"
2024-02-23 14:55
민주당 공관위, 경기 남양주을 김한정·김병주 '2인 경선' 결정 발표
"당원, 김대중·노무현·문재인 기억하면서 '친명' 후보 올인 안할 것"
"당원, 김대중·노무현·문재인 기억하면서 '친명' 후보 올인 안할 것"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공천관리위원회 경선 결정을 수용하고 ‘정면 돌파’에 나선다. 김한정 의원은 최근 의원평가 하위 10%에 포함되면서 경선에 참여할 시 득표수 30%가 감산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23일 6차 공천 심사 결과 경기남양주을 현역인 김한정 의원과 김병주 의원(비례)의 2인 경선을 발표했다. 김병주 의원은 군 출신으로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김한정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에서는 김한정이 설 자리가 없는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저는 평생 민주당원이기 때문에 민주당으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언뜻 보면 불리한 경선일 수 있다”면서도 “59% 이상만 득표하면 김한정이 이긴다. 정면돌파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2인 경선 지역에서 두 후보의 득표율 합이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59% 대 41% 결과면 30% 감산해도 59% 득표를 얻은 후보가 이긴다”고 밝혔다.
김한정 의원은 2016년과 2020년 당내 경선에서 총 60%가 넘는 득표율로 승리한 바 있다. 그는 “민주당 권리당원은 다양한 성향이 존재한다고 믿는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을 기억하면서 ‘친명’을 자처하는 후보에게 올인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 출신인 김한정 의원은 계파 색채가 옅은 ‘동교동계’로 분류된다. 김대중 정권에서 청와대 부속실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지난 21일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사실을 밝혔다.
김한정 의원은 당시 ‘하위 10%’ 통보에 “납득하기 어렵다. 수치스런 굴레를 쓰고 경선에 임하는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양주을은 지난 대선에서 이겼고,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와 시도의원 7인 출마자 전원을 당선시켰다”며 “감히 국민의힘이 넘볼 수 없도록 해 놓았다”고 힘줘 말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23일 6차 공천 심사 결과 경기남양주을 현역인 김한정 의원과 김병주 의원(비례)의 2인 경선을 발표했다. 김병주 의원은 군 출신으로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김한정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에서는 김한정이 설 자리가 없는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저는 평생 민주당원이기 때문에 민주당으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언뜻 보면 불리한 경선일 수 있다”면서도 “59% 이상만 득표하면 김한정이 이긴다. 정면돌파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2인 경선 지역에서 두 후보의 득표율 합이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59% 대 41% 결과면 30% 감산해도 59% 득표를 얻은 후보가 이긴다”고 밝혔다.
김한정 의원은 2016년과 2020년 당내 경선에서 총 60%가 넘는 득표율로 승리한 바 있다. 그는 “민주당 권리당원은 다양한 성향이 존재한다고 믿는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을 기억하면서 ‘친명’을 자처하는 후보에게 올인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 출신인 김한정 의원은 계파 색채가 옅은 ‘동교동계’로 분류된다. 김대중 정권에서 청와대 부속실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지난 21일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사실을 밝혔다.
김한정 의원은 당시 ‘하위 10%’ 통보에 “납득하기 어렵다. 수치스런 굴레를 쓰고 경선에 임하는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양주을은 지난 대선에서 이겼고,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와 시도의원 7인 출마자 전원을 당선시켰다”며 “감히 국민의힘이 넘볼 수 없도록 해 놓았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