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대체로 맑아…일교차 10~15도

2021-11-04 20:46

[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마리골드 꽃밭 사이를 산책하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금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일교차가 10~15도까지 벌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3∼13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로 예상된다. 

전라권과 경남권은 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곳이 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전라 동부, 경상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후부터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9도 △춘천 7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7도 △세종 6도 △대구 7도 △부산 12도 △울산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세종 20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울산 19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제주 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북, 충남은 '나쁨', 그 외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강원 영서와 대전, 세종, 광주, 전북, 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중서부 지역은 잔류 미세먼지와 함께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예상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5m, 남해 0.5∼2.5m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