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선대위' 2차 인선...'청년플랫폼' 만들어 MZ세대 공략키로

2021-11-05 00:00
배우자 비서실장에 이해식
온라인소통단장에 김남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주식시장 발전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기구 '청년플랫폼(가칭)'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후보의 취약지대인 20·30세대 표심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선대위 2차 인선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당내 20·30대 국회의원 및 MZ세대가 참여하는 개방플랫폼으로 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또 "온라인소통단을 구성해 단계적 일상회복 상황에서 언택트 선거운동을 본격화하고 20·30세대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후보자 직속 위원회인 신복지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 몸담았던 박광온 의원과 김연명 전 청와대 사회수석이 임명됐다. 
 
후보자 직속 미래경제위원회 공동 수석에는 송옥주·맹성규 의원이 임명됐다. 
 
선대위 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은 이 전 대표 측 인사인 홍영표 의원이 맡고, 신동근·김종민 의원이 수석으로 참여한다. 
 
선대위 돌봄복지국가위원회 위원장은 남인순 의원이 임명됐다. 국민참여플랫폼의 공동본부장으로는 외부인사인 영화제작자 차승재씨가 합류했다. 
 
총괄선대본부 공동수석에는 안호영·전재수 의원이, 정책본부 공동수석에는 김성환·김성주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는 이용빈·이소영·신현영·박성준·강선우·홍정민·전용기 의원이 발탁됐다. 
 
조직본부장은 안규백 의원, 공동수석은 김철민·김윤덕·임종성 의원이 임명됐다. 
 
노동희망본부 상임위원장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출신의 김주영 의원이 임명됐으며 이수진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이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씨를 수행하는 배우자실장에는 이해식 의원이 발탁됐으며 온라인소통단장에는 김남국 의원이 임명됐다.
 
선대위는 향후 3차 인선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