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21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2021-11-04 18:03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소공인 생계비 지원 시작 '공'...자립기반 '앞장'
故 김원기(레슬링 금메달)님 등 2명,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안장

‘2021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화성시의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장면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발굴, 성과를 공유하고자 모범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 지원우수단체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지원 우수단체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얻은 시는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팬데믹으로 폐업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소상공인 생계비’를 지원하고, 정부에 ‘코로나19 경제비상사태 극복을 위한 전국 소상공인, 중소기업 생계 지원을 위한 건의문’으로 ‘긴급복지지원법’에 소상공인 직접 지원을 위한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물꼬를 텄다.

또한 2년 연속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활성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소공인들이 직접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고 뿌리산업 육성 및 판로개척지원 사업 등으로 소공인 경쟁력과 자립기반 확보에도 앞장서 왔다.

여기에 전국 최초 소상인 세무서비스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13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경품이벤트 등 지속적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애쓴 점 또한 빛났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살아남아야 일자리가 지켜지고 지역 경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의 고 김원기님의 묘소 [사진=화성시 제공]

◆특화묘역, 함백산추모공원 내 66기로 구성...조례에 따라 결정

한편 시는 이날 故김원기 님과 故이동안 님을 화성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에 안장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성시 문화체육예술인 특화묘역은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체육 분야 인물을 추모·기념하고자 조성한 것으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내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는 1245㎡에 66기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안장된 故이동안 님은 중요무형문화재 79호 발탈 기능 보유자이고 故김원기 님은 제23회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이다.

안장 신청 및 자격은 화성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13조에 명시되어 있으며 안장 절차는 신청(본인 또는 유가족, 불가한 경우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인정하는 문화예술체육인 단체, 화성시장), 심의(심의위원회의 안장자격 등 심의), 안장(「화성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안장 기간 적용 후 위원회에서 영구안장 여부 결정)순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전국 최초로 조성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 취지와 홍보를 위해 중앙부처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 및 장애인체육과를 방문하여 알렸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내 조성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에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하여 공헌한 보다 많은 안장대상자를 모시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