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 상생형 이모빌리티 제품 전시회’ 4일 개최

2021-11-03 11:13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정 1주년 기념행사도 열어
강원FC-(주)디피코, 상생 업무협약...일자리 창출 '맞손'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오는 4일 오후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강원 상생형 일자리 1주년 기념 상생도약 다짐’이라는 주제로 ‘강원 상생형 일자리 선정 1주년 기념 연계 이모빌리티 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이 행사는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지 1주년을 기념해 그간 상생형 일자리 기업들이 협업해 생산한 이모빌리티 제품들을 도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최문순 도지사,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장신상 횡성군수, 이영표 강원FC대표, 중앙부처 관계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 강연회, 개회식 및 기념행사, 전시회 및 시승체험 순서로 진행되며 우선 강연회에서는 강원형 초소형전기화물차인 ‘포트로’에 관심 있는 공공기관, 유통업체, 소상공인들을 위해 이모빌리티 산업전망 및 포트로의 활용성‧효용성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이어 개회식 및 기념행사에서는 ‘강원형 일자리 선정 1주년 성과보고’를 비롯해 ‘강원FC-디피코 상생업무협약’, ‘상생합작 新 모델인 포트로 유틸리티 팩 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1층 로비에서 ‘포트로’, 이모빌리티 부품, 전기차 충전시설 등의 강원형 이모빌리티 제품들이 전시되며 광장에서는 전시회 참가자 모두 ‘포트로’를 직접 시승해 보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이어 열린 강원FC-디피코 상생업무협약식은 상생형 일자리 선정 1주년 기념과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활성화 차원에서 강원FC 이영표 대표가 참석해 디피코의 송신근 대표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강원FC는 도내 시군의 화합과 사회공헌 이념을 가지고 지역 밀착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축구 도민구단으로, 홈경기 진행 시 상생형 일자리 성과물인 ‘포트로’를 적극 홍보하고 디피코는 구단의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 양사 발전을 위한 사안들에 대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상생합작 신 모델 발표에서는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들의 상생합작 新 모델인 ‘포트로 유틸리티팩’ 발표가 진행되고 디피코社는 특별히 이번 전시회 개최의 의미를 더욱 부각하기 위해 새로 개발한 특장형 신모델을 이날 행사에  맞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의 ‘포트로’는 출시 이후 마트 운송, 기업의 사내 물류, 신규 창업자의 창업용 차량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지만 이번에 새로이 선보인 ‘포트로 유틸리티 팩’은 다양한 현장과 업무에서 적용할 수 있게끔 새로운 적재함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화물차의 새로운 변신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화물운송의 개념에서 레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차량으로 개념을 확대했다.

한편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의 취지에 맞게 우리 ‘강원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현재까지 177명을 신규 고용하였고 이중 지역주민을 110명 고용(62%), 특히 청년층인 20~30대는 105명(59.3%)을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나머지 부품기업들의 이전이 본격적으로 완료되는 내년에는 고용증대 효과가 더욱 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 9월말 기준, 국내 초소형전기화물차 시장의 총판매 수량은 281대로 이중 디피코의 ‘포트로(강원형 초소형전기화물차)’ 판매가 274대(10월말 기준 320대)로, 97.5%를 차지하는 등 국내 선도적 지위를 가지고 있어 향후 택배‧물류‧소상공인 맞춤형 근거리 배송 등 국내 초소형 전기화물차시장의 확대 잠재 수요를 가지고 있어, 강원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강원 상생형 일자리 선정 1주년 기념 상생도약 다짐’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지지부진 했던 기존 참여 부품기업들의 이전은 더욱 가속화하기로 하고 올해안에 모든 참여기업이 입주계약을 마친 후 내년 중으로는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앞으로도 ‘강원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일자리 양극화 해소 및 고용창출을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원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집중·육성,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