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10년 만에 브랜드·상품체계 개편…‘취향·자기 주체성’ 중점

2021-11-03 10:00

삼성 iD ALL 카드 [사진=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가 10년 만에 브랜드와 상품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신규 브랜드는 '취향'에 중점을 둔 방향성을 설정한 게 특징이다.

삼성카드는 새로운 상품 브랜드인 '삼성 iD 카드'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여기엔 나의 정체성을 반영한 나를 알고, 나를 담고, 나를 말해주는 카드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그 첫 상품으로 '삼성 iD ON 카드'와 '삼성 iD ALL 카드'를 공개했다.

'삼성 iD ON 카드'는 온라인 생활이 중심인 고객들에게 특화된 상품이다. 커피전문점, 배달앱, 델리 중 매월 가장 많이 쓴 영역에서 30%를 할인해준다.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까지 가능하다. 또 교통, 이동통신, 스트리밍에서 이용하면 10% 결제일 할인을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한다. 이외에도 온라인 간편결제, 해외 결제 시 3%(최대 1만원)를 결제일에 할인해준다.

'삼성 iD ALL 카드'는 오프라인 선호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할인형과 포인트형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할인점, 백화점, 슈퍼마켓 중 매월 가장 많이 쓴 영역에서 5% 결제일 할인(최대 1만원)을 제공한다. 주유, 이동통신, 아파트 관리비 이용액에 대해서는 2.5%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국내외 가맹점에서 전월 이용금액과 무관하게 0.5%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포인트형은 결제일 할인 대신 포인트가 적립된다.

두 상품 모두 고객별 소비패턴에 따라 카드 상품에는 없는 혜택을 추가 제공하는 '취향 저격 혜택'도 매월 받아볼 수 있다. 두 상품의 연회비는 모두 2만원이다.

삼성카드는 이번에 공개한 신상품 2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특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디자인은 ‘친환경 테마’를 적용하면서, 취향별 선택이 가능한 '선택형 디자인'을 도입한다.

이번 브랜드 개편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삼성카드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광고를 본 회원을 대상으로 유튜브 조회 수에 따라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쿠폰을 최대 10만명에게 추첨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중 삼성카드로 일시불 및 할부 합산 5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갤럭시워치4, 비스포크 냉장고, 갤럭시Z플립3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담아내는 삼성카드가 될 것"이라며 "'iD카드'를 비롯해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