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샤인머스켓, 두바이 첫 수출길 열다

2021-11-02 17:09
수출단가 7만5000원/4kg으로 1200만원 가량...'첫 중동수출에 기대'

김천 소재 수출업체인 ㈜오리엔트와 수인영농조합법인 소속 농가의 관계자들이 샤인머스켓을 들고 기념촬영 하고있다[사진=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1일 김천 소재 수출업체인 ㈜오리엔트와 수인영농조합법인 소속 농가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켓 160박스/4kg를 중동 두바이 시장에 첫 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단가는 7만5000원/4kg으로 1200만원 정도이며 김천 샤인머스켓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첫 중동 수출을 발판으로 점차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김천시에서는 샤인머스켓 생산량 증가에 따른 내수시장 가격 지지를 위해 샤인머스켓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유통 환경 변화로 수출 및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준 ㈜오리엔트 관계자 및 농가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우리시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출길에 오를 수 있도록 수출물류비 및 수출용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 경상북도청소년페스티벌을 알리는 샌드아트.[사진=김천시 제공]

또한 김천시(시장 김충섭)에서는 지난달 30일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2021 청소년 피어나다” 는 주제로 2021 경상북도청소년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학업 및 대외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던 청소년들에게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비 대면·대면 행사를 병행해 진행했다.

주요행사로는 웹툰 작가 박태준을 초빙해 ‘청소년의 꿈’을 주제로 한 온라인 특강, ZOOM을 활용한 온라인 골든벨, 동아리(공연· 체험) 활동 영상 송출, e스포츠대회 등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e스포츠 4강에 진출한 팀만 대회 현장에 참여했으며, 좌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1, 2, 3등 팀에는 ‘SM건설(대표 김병기)’의 후원으로 김천사랑상품권 시상금 각 40만원, 30만원, 20만원씩 수여됐다.

이번 대회 참여자는“코로나19로 자유롭게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도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비 대면이지만 마음껏 즐기고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의 규모가 축소돼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오늘 행사가 그간 학업과 코로나19로 지치고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떨쳐버리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청소년들의 큰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