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박남춘 인천시장에 “협동조합 전담조직 신설” 요청

2021-11-01 16:41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초청 간담회 개최
장수기업 금융‧세제 지원도 건의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앞줄 왼쪽 7번째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박남춘 인천시장>[사진 = 중기중앙회]


중소기업계가 박남춘 인천시장에 중소기업협동조합 전담조직 신설과 장수기업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기중앙회와 인천시가 위드 코로나의 단계적 실행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중소기업협동조합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향후 인천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새로운 경제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역할 확대와 현장 맞춤형 지원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승남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과 전담 조직을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고, 장규진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천에서 창업해 성장하고 명문장수기업으로 발전하도록 인천형 장수기업 육성이 필요하고, 금융지원‧지방세 감면, 모범 승계기업에 대한 포상‧홍보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지자체 지원시책 참여 확대 △협동조합 추천 수의계약제도 활성화 △인천 스마트가구 특화단지 조성 △남동산업용품상가의 기능 제고를 위한 지원 강화 등 12건의 애로가 건의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 이후 펼쳐질 신경제체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시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일자리창출 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업종별 맞춤형 정책개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건의 내용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