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만난 중소기업계..."정부 신속한 사후 처리 당부"

2024-12-26 17:23
26일 중가중앙회서 최 부총리 초청 간담회 개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계가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경제불확실성으로 인한 중소기업인들의 현장 애로를 전달했다. 

중소기업인들은 2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최 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겪는 애로 사항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최 부총리, 윤인대 차관보, 강기룡 정책조정국장 등이 참석했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이대희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장 및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민관합동 중소기업 애로해소 및 규제혁신 성과발표'를 맡은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정부가 노력해준 덕분에 중소기업이 선정한 현장규제 100선 중 25건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중소기업 애로를 신속하게(30일 이내)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정부와 중기익스프레스 핫라인을 구축·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법안 조속 추진 △노란우산공제 소기업·소상공인 세부담 완화 등 6건과 현장 애로가 논의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앞으로 중기중앙회와 기획재정부가 함께 가동하는 중기익스프레스 핫라인이 중소기업에서 현장 애로를 전달하면 정부가 신속히 해결하는 원스톱 플랫폼이 되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