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내 9000여개 숙박시설 대상...특별할인쿠폰 제공

2021-11-01 14:50
정부 3만원, 도 2만원 합 5만원 할인혜택...7만원 초과 해당
‘근로자 휴가지원사업’도 병행...도내 관광객 집중유입 기대

강원도는 1일 도내 숙박시설 9000여개를 대상으로 정부지원금 3만원에 도 지원금 2만원을 보태 총 5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해 이날부터 3일까지 온라인여행사(OTA) 채널에서 7만원 초과 숙박상품을 예약할 경우 특별할인쿠폰(최대 5만원)을 발급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협력사업인 대한민국 숙박대전 ‘지역편’ 프로모션에 추가 할인을 지원키로 했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숙박시설 9000여개를 대상으로 정부지원금 3만원에 도 지원금 2만원을 보태 총 5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해 이날부터  3일까지 온라인여행사(OTA) 채널에서 7만원 초과 숙박상품을 예약할 경우 특별할인쿠폰(최대 5만원)을 발급하고 숙박입실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프로모션은 도를 비롯해 경기․인천․세종․충남․경북․경남․울산․부산․대구가 동참해 총 7만여 개의 숙박시설에 총 8만장의 할인쿠폰(약 40억원 규모)이 지원되며 이달 중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국민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 지원금 대비 약 10배 이상의 지역 소비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도 쿠폰 소진율은 서울을 제외한 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남진우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전년도 사업에서 강원관광 활성 효과가 증명된 사업에 올해는 도비를 추가 투입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고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관광 여건이 개선된 만큼 지난해 이상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한 우리 도민들께서도 이 사업 혜택을 적극 활용, 그간 누적된 코로나 피로감을 해소할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중소기업․민간단체․소상공인 등 전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도내 여행상품 6000여개에 대해 50% 할인(최대 5만원)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도이날부터 동시 추진해 숙박대전과 함께 도내 관광객 유입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