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소방서가 28일 등산객이 급증하는 가을철,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참여자 발열체크,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해 관악산 수목원 입구에서 진행됐다.

캠페인은 안전한 산행문화를 확산하고 산불 예방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위축돼 가을철 산행 인구가 급증하는 만큼 준비되지 않은 무리한 산행으로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직접 거리로 나선 것이다.

행사는 등산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안전한 산행지도, 산불 예방홍보,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간이 응급의료소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나윤호 서장은 “평소 산행에 익숙하지 않다면 본인의 체력을 고려해 등산 코스를 선정하는 등 안전수칙을 꼭 지키시고 안전과 건강을 모두 챙기는 가을 산행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