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수익… "삼성증권 '투자스쿨' 실제 투자에 도움" 78%
2021-10-28 10:36
2개월 만에 가입자 3만명 돌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국내외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증권사가 제공하는 투자 교육 관련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지난 8월 선보인 모바일 투자교육 사이트 '투자스쿨' 가입자 수가 약 2개월 만에 3만명을 돌파했다.
삼성증권이 지난 18일 투자스쿨 가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00명 중 78%가 '투자스쿨이 실제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 투자스쿨의 장점으로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가 43%로 가장 많은 답변을 받았다. '체계적인 커리큘럼'(28%), '단계별 수료제도'(17%) 등을 꼽은 투자자도 많았다.
삼성증권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엠팝'(mPOP)과 간편투자 앱 '오늘의투자'(O2·오투)를 통해 투자스쿨에 가입한 4827명을 분석한 결과 투자스쿨 테스트 점수별로 평균 자산 규모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은 자산 규모에 다른 투자 지식 수준의 차이가 일부 존재하며 투자 지식이 자산 증식에 주요 요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투자스쿨 최종 수료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투자자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ETF 5종을 지급하는 '돈기부여 어워드'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투자스쿨 최종 수료 테스트를 받은 투자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명은 '최우수상'과 함께 ESG ETF 5종을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6~20등 수료자 15명에게는 '우수상', 21~100등 수료자 80명에게는 '장려상'을 시상하고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 고객에게 각각 ESG ETF 5종 중 랜덤으로 1인당 2주, 1주씩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상훈 삼성증권 디지털마케팅담당 상무는 "시장 상승 국면보다 주가가 차별화되는 시기에 투자 관련 지식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뿐만 아니라 전달 방식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투자자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