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행정직 부이사관 승진 누가 물망에 오르나?
2021-10-27 09:17
내년 1월 1일 단행될 세종시교육청 정기인사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행정직 3급(보직, 국장) 부이사관 자리에 누가 오를 것인지 관가의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시교육청 부이사관급 보직은 기획조정국장과 교육행정국장, 감사관 등 세 자리로, 이중 본청 행정지원과장을 거쳐 교육행정국장이 된 조성두 부이사관이 퇴직을 앞두고 있어서다. 조 국장의 퇴직으로 부이사관 자리는 한 석. 하지만 두 석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관가의 설명이다. 단지, 보직과 무보직의 차이라는 것.
본지 취재결과 부이사관 승진에 가장 근접한 인물로 본청 정영권 행정지원과장과, 서한택 조직예산과장, 이주희 교육협력과장이 물망에 오른다. 이들은 2017년 1월1일(정영권·이주희)·2일(서한택) 행정직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다. 하루 차이로 승진했기 때문에 사실상 서기관 승진 동기로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이들은 부이사관 승진 후보들 중 가장 근접한 인물들이다.
서한택 서기관 역시 시교육청 개청 멤버다. 충남도교육청 출신인 그는 2012년 7월1일 개청 당시 전입해 다음해 1월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사무관 승진 이후 본청 내 사랑나눔 봉사동아리를 결성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교육계 공무원들의 봉사 참여를 이끌어오는 등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주희 서기관은 7급 공채로 공직에 들어와 15년 간 감사원에서 근무했다. 5급 사무관 시절인 2015년 1월 시교육청으로 전입한 그는 시 감사위원회에 파견돼 교육감사담당을 맡았다. 그는 일선 학교감사 등에 시 감사위원회가 감사권을 행사하는 것에 이중적 감사라는 우려로 이를 차단하는데 노력했다는 평가다. 시교육청 내 감사관실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복 감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