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단계적 일상 회복 발맞춰 관광시장 선점
2021-10-25 06:57
서울울국제트래블마트X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개최
관광업계 소통망 재건·코로나 공존 시대 서울관광 재도약 견인
관광업계 소통망 재건·코로나 공존 시대 서울관광 재도약 견인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서울국제트래블마트'와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총 3301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됐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해외 구매자 87.4%, 국내 판매자 81%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서울관광의 미래를 이끌 관광 추세로 떠오르고 있는 미용, 의료, 웰니스 등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SITMMT)'와 통합 개최한다.
시와 재단은 관광‧마이스(MICE) 분야는 물론, 의료관광‧웰니스 기업, 관광스타트업 등 참가사를 확대해 국내외 관광업계 홍보와 비즈니스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방침이다.
여행사, 호텔, 항공사 등 국내 업체와 40여개국 해외업체 간 1:1 온라인 미팅으로 해외 판로개척 등 업계 간 연계를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내 관광업계의 목소리도 청취한다.
또 서울관광설명회를 열어 최신 서울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국내외 의료‧웰니스관광 전문가가 참여하는 쇼퍼런스를 통해 서울 의료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도 모색한다.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의 메이크업쇼,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의상으로 전 세계 한류팬들에게 한복을 널리 알린 디자이너 김단하의 한복패션쇼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트래블마트는 △개막식 △서울관광설명회 △서울 의료‧웰니스 관광 쇼퍼런스 △서울 관광 토크콘서트 △미용‧관광 상품 홍보존 △서울관광 라운드테이블 △온라인 1:1 비즈니스 상담회(B2B 트래블마트) 등으로 구성했다.
핵심 프로그램인 온라인 1:1 비즈니스 상담회는 이달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버추얼 서울에서 24시간 상시 운영되고, 개막식을 비롯한 나머지 모든 프로그램은 26일 세빛섬 현장에서 열린다. 단 온라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을 제외하고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 버추얼 서울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재단은 서울관광플라자 4층에 상담지원센터를 설치해 해외 구매자와 온라인 상담 시 소통에 어려움이 있거나 온라인 상담 시스템 구축이 힘든 국내 판매자들에게 통역 등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회 공식운영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주말 제외)까지 운영되며, 사전 예약은 필수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업계 간 소통이 단절되고,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겪는 등 우리 관광시장이 큰 부침을 겪고 있다"며 "위드코로나를 향해가는 이 시기에 열리는 '2021 서울국제트래블마트X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가 관광업계 소통망을 재건하는 소중한 기회이자, 서울관광이 재도약하고 위드코로나 시대 관광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