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노인종합복지관, 강원 에듀버스 디지털 교육 실시

2021-10-22 17:31
강원 에듀버스 디지털 교육 실시…버스구입후원금 100만원 기탁

어르신이 디지털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제공]

강원 동해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올해 강원 디지털 배움터로 선정돼 22일 오전, 오후에 걸쳐 찾아오는 ‘강원 에듀버스 디지털 교육’을 실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강원도가 주관하고 수행기관인 ㈜ SLI평생교육원에서 실시했으며 참여대상은 강원도 동해지역에 사는 이동 접근성이 힘든 고령층 디지털 취약계층이다.

지난 7월에 이어 어르신 분들의 욕구를 반영해 스마트폰 기본활용, 디지털피싱 예방교육, 키오스크 교육과 시뮬레이션 체험을 시행해 큰 호응을 보였으며,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백신 1차 접종 완료 후 14일 경과한 분에 한해 참여자를 모집해 시행했다.

참여 어르신 한분은 "디지털 이라고 하면 무섭고 두려웠는데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을 알게 되어 유익했고 앞으로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전혜숙 담당 사회복지사는“디지털 취약계층인 시니어들에게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여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과 디지털시대에 발맞춰 노년의 삶을 설계하시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묵호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버스 구입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제공]

이어, 지난 19일 오전 11시 묵호라이온스클럽 김대흥 회장, 윤지옹 부회장, 김일남 재무가 복지관을 방문해 버스구입 후원금 일백만원을 전달했다.

이도연 조율복지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렇게 묵호라이온스 클럽에서 귀한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셔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후원을 한 묵호라이온스 클럽(창립 55주년)은 동해시 사회복지시설 무료 소독 및 방역 봉사와 동해시민장학금기탁, 취약계층 이웃돕기성금 등 지역사회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이웃돕기 물품을 준비해 후원하고 있다.
 

우양재단에서 묵호노인종합복지관에게 영양죽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제공]

이와 더불어,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올해 우양재단의 '원기회복이 쭉~영양죽 지원사업'에 선정돼 21일과 22일 이틀간 영양죽을 선정되신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우양재단에서 진행한 공모사업으로 병원에서 퇴원해 요양중이거나, 저작능력과 소화가능이 떨어져 매일 소량만 식사하시는 어르신께 1가구당 버섯 소고기죽 1박스(10팩), 특삼계죽 1박스(10팩), 2박스씩 40박스를 총 20가구에 전달했다.

영양죽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이가 없어서 음식을 씹기가 힘들어 국에 밥을 말아 먹었는데, 영양죽을 먹고 기운이 날 것 같다"며, "좋은 음식을 지원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도연 팀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분들의 영양 불균형이 완화되어 건강이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자원을 효과적으로 개발 관리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사회적으로 취약계층에 계신 어르신에 대한 서비스 연계사업을 추진해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양재단은 지난 1999년에 설립한 이래로 20여년 동안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소회계층을 위한 먹거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문화지원, 긴급지원, 학업지원 등 여러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