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Reg.S) 주가 2%↑…세계 최초 폐암 면역항암제 FDA 승인에 '강세'

2021-10-22 10:4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네오이뮨텍(Reg.S) 주가가 상승 중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오이뮨텍(Reg.S)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0원 (2.93%) 오른 1만550원에 거래 중이다.

네오이뮨텍(Reg.S) 주가는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초기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최초의 면역항암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네오이뮨텍은 지난해 10월 로슈와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공동 임상 계약을 체결했다.

미 FDA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최소 1%의 종양 세포를 덮는 PD-L1 바이오마커를 발현하는 NSCLC의 수술 후 치료로 티센트릭과 백금 기반 화학요법을 승인했다. NSCLC의 보조 치료를 위한 최초의 PD-1/L1 억제제로 티센트릭을 도입하면서 초기 단계의 폐암 환자를 위한 면역 요법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술 후 티센트릭 치료와 백금 기반 화학요법은 PD-L1 양성 II-IIIA기 NSCLC 환자에서 최고의 지지 요법(BSC)에 비해 질병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34% 낮췄다.

리바이 개러웨이 로슈 최고 의료 책임자는 "수술 후 재발하는 초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50%를 돕기 위해 새로운 치료 옵션이 시급하다"며 "티쎈트릭은 보조 폐암 환경에서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보여준 최초의 암 면역 요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