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KB금융, 이어지는 이익개선… 이제 주주환원을 기대하자 ‘매수’ [한국투자증권]
2021-10-22 07:58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KB금융에 대해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견조한 이익 상승과 이에 따른 주주환원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7만2000원을 제시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다수의 인수합병(M&A)과 디지털 투자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자본비율이 높은 점은 향후 높은 주주환원율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전날 3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2979억원으로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는 비이자이익 증가와 양호한 충당금전입액 때문이다.
또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대비 3.4% 늘었는데 기업대출과이 중소기업과 대기업 모두 고르게 증가했고, 가계대출도 전세자금대출 및 우량신용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그룹의 분기 대손율은 0.20%로 전분기대비 5bp가 하락하면서 이익확대로 이어졌다. 또 그룹의 기타영업손익도 전분기대비 569억원이 줄었다. 이외에도 그룹 수수료이익은 신탁 및 투자은행(IB)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대비 5% 증가한 9113억원을 기록했다.
백두산 연구원은 “수익성 및 건전성 중심 여신성장 전략과 금리인상으로 핵심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충당금 안정화 및 영업력 개선으로 증권, 카드, 캐피탈, 보험 부문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