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포스코, 수소 수송용 철강재 개발
2021-10-21 15:23
포스코는 19일, 자체 개발한 새로운 철강재가 경기도 안산시의 수소 수송관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개발한 강재는 영하 45도에서도 용접부가 충격을 견딜 수 있는 강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어, 수송관의 확대・복잡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소 수송관은 안전문제 때문에 직경 6인치 이하 심리스(Seamless) 강관(용접하지 않은 강관)이 주로 사용됐다. 그러나 새롭게 개발된 철강재를 채용하게 되면, 8인치 용접관을 사용할 수 있어 한번에 더욱 많은 수소를 수송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안산시는 2019년, 울산시와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과 함께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됐다. 향후 다른 수소시범도시에서도 포스코의 새로운 강재를 이용한 8인치 용접관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