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영국·독일·폴란드 찍고 헝가리로"…부다페스트 대표사무소 개소
2021-10-21 10:30
국내 시중은행 첫 헝가리 진출…"유럽지역 네트워크 강화"
신한은행이 헝가리 국립은행(Magyar Nemzeti Bank)로부터 지난 9월 현지 인가를 취득해 시중은행 최초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대표사무소를 개소했다.
2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대표사무소 개소는 2018년 멕시코 신한은행을 개점한 이래 3년 만의 신규 국가 해외 진출이며 산업은행 현지 법인을 제외하고 시중은행으로서는 헝가리 최초 진출이다.
신한은행은 유럽 내 런던 지점(영국), 유럽 신한은행(독일), 폴란드 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이번 헝가리 대표사무소 개소를 통해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중·동부 유럽 지역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헝가리 대표사무소를 구심점으로 중·동부 유럽 지역의 마켓 리서치를 수행해 한국 기업의 진출과 금융 업무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금융업 추가 진출을 검토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필요한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자 이번 헝가리 대표사무소 개소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가장 편안한 방식으로 해외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 파트너로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