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N ICG 회원국으로 가입...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박차
2021-10-20 14:00
국제위성항법위원회 UN ICG 회원으로 가입해 국제 협력 진행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통해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 기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통해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 기대
우리나라가 UN ICG(국제위성항법위원회)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했다.
UN ICG는 UN 산하에 설립된 위성항법분야 정부간 위원회로, 과기정통부와 외교부는 최근 열린 제15차 연례회의 후속회의를 통해 UN ICG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4차산업혁명 인프라 중 하나로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을 추진 중이다.
UN ICG는 지난 2005년 출범해 위성항법기술 활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하반기 열리는 연례회의를 통해 회원국 간사이의 협의와 조정 등을 실시한다. 현재 UN ICG에는 미국, 러시아, 중국, EU, 인도, 일본 등 12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 중이며, 이밖에 12개 준회원과 8개 참관기구가 있다.
괴가정통부와 외교부는 UN ICG 가입을 추진해왔으며, 10월 19일 열린 후속회의를 통해 회원국으로 가입 관련 사항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가입을 계기로, 주요 회원국가 협력하며 KPS 개발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