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사랑도민증 그것이 뭣이여"...전남 관광지 이용료 할인혜택

2021-10-20 14:15
가맹점과 발급 신청자 늘리려고 '응원릴레이' 운동 한창

전라남도가 고향을 떠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남사랑도민증’을 만들어 주고 있어서 주목받고 있다.

2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사랑도민증은 출향도민을 예우하고 이들의 애향심‧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도민증을 갖고 있으면 전남 주요 관광지와 숙박 레저시설 등 할인가맹점에서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가 출향민을 대상으로 전남지역 관광지 이용료를 할인하는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하고 있다.[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지난 7월 12개 광역향우회와 전남사랑도민증 발급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현재 전남지역 할인가맹점 77곳을 확보하고 더욱 늘려갈 방침이다.

또 도민증 신청과 발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20일부터 ‘응원릴레이’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전남도청에서 시작해 도의회, 22개 시군, 12개 광역호남향우회 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확산하도록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발급 대상은 등록기준지가 전남이고, 현재 전남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는 출향도민(배우자‧직계비속 포함)이다.
신청은 전남도청 누리집과 우편(전남도청 자치행정과) 등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사랑도민증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도록 응원 릴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을 알리고, 발급받은 향우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인가맹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