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스마트 아동보호 상담실 운영으로 아동학대 없앤다
2021-10-20 10:16
아동학대 상담 및 조사를 위한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원격모니터링을 통한 아동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
원격모니터링을 통한 아동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
서울 종로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스마트 아동보호 상담실’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종로구는 대면·비대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아동학대 상담 및 조사가 가능한 스마트 아동보호 상담실을 통해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
지난달 28일 구는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 중부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시범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아동학대 업무를 위한 정보 공유 및 신고된 학대의심사례에 대한 학대판단회의를 진행했다.
기관 참석자들은 스마트 아동보호 상담실은 화상회의가 긴급한 상황에서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의 안전과 안부를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아동의 정서적 지지체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영종 구청장은 “장기화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불안정해진 부모의 심리상태가 아동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화상시스템 도입 등 종로구만의 차별화된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통해 아동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