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내일부터 16~17세 접종 시작···예약률 55.1%
2021-10-17 15:26
임신부 2568명 예약
오는 1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16∼17세 소아·청소년의 접종 예약률이 55%를 넘어섰다. 임신부 2568명도 접종 사전예약을 마쳤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6~17세 예약 대상자 89만8514명 중 49만4908명이 백신 접종 사전예약에 참여했다. 예약률은 55.1%이다.
16~17세는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을 받아왔고, 예약 마감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다.
이날 0시 기준 임신부 접종 예약자는 2568명이다. 개인별 임신 상태를 특정하기 어려워 임신부 접종 대상자 수와 예약률은 제공하기 어렵다는 게 추진단 측 설명이다.
임신부도 다음 날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각각 3주,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한다.
임신부 접종자에게는 접종 후 3일, 7일, 3개월, 6개월 뒤에 이상반응 여부 등을 확인하는 알림 문자가 발송된다.
한편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은 지난 5일 이후 총 38만1004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추진단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도래한 자를 대상으로 순차 예약 대상이 누적돼 대상자 수와 예약률 제공이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