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AI·협업툴로 강원도 디지털전환

2021-10-15 18:56

네이버클라우드가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술로 강원도 산업 디지털전환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강원도, 강원도경제진흥원과 제9회 GTI온라인국제무역투자박람회(GTI EXPO 2021)에서 도내 기업 디지털전환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GTI EXPO에서 네이버클라우드 AI 통번역 솔루션 '파파고 미트'를 활용한 온라인 수출상담이 진행된다. 파파고 미트는 4개국어(한·중·영·일)를 실시간 번역해 GTI EXPO 참가 기업과 국외 바이어 간 화상회의 번역 보조도구로 쓰인다. 이 서비스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 파파고 팀, 강원도, 강원도경제진흥원이 협업했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은 향후 파파고 미트를 정식 도입해 GTI EXPO 이후에도 기업과 국외 바이어 간 온라인 수출상담에 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강원 라이브(LIVE)'에 많은 인원이 접속 가능한 클라우드 서버와 끊김없는 콘텐츠 전송 인프라를 지원해 대규모 온라인 수출 상담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기업 비즈니스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클라우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내년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시스템 구축·활성화를 돕는다. 업무용 협업툴 '네이버웍스'를 강원도와 강원도경제진흥원이 쓸 수 있는 공공기관용 버전으로 지원한다.

강원도 최기철 중국통상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과 내수판매가 증대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공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화상회의 급증 추세에 맞춘 AI기반 솔루션을 고도화해 지역과 동반성장의 활로를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김주흥 강원도경제진흥원장, 김준범 네이버클라우드 공공사업부 리더가 온라인으로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