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정판 리셀 플랫폼 ‘크림’, 10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2021-10-14 17:45

한정판 운동화 리셀 플랫폼 '크림' 이미지[사진=크림 제공]

한정판 리셀 플랫폼 기업 ‘크림’이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엔 알토스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크림은 앞서 지난 3월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 총 1400억원을 확보했다.

크림은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지난해 3월 출시한 리셀 플랫폼으로, 1년 반만에 운동화 리셀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지난 1월 독립적인 의사결정, 사업 확장을 위해 스노우로부터 분사했다.

현재 크림 가입자 수는 160만명을 넘었다. 이 중 20·30대 회원이 80%에 달한다.

김창욱 크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거래 모델 고도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며, 누구든지 한정판 제품을 쉽고 편안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신규 카테고리와 타깃 확장, 해외 시장 진출을 함께 할 인재 영입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