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씨 '주가 11.58%↑'...BTS 관련주로 꼽히는 이유 보니

2021-10-14 13:5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자제품 제조 업체 ‘디피씨’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1분 기준 코스피에 상장된 디피씨 주가는 전일 대비 11.58%(1800원)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1만5550원이다.

디피씨는 그룹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꼽힌다. 디피씨는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에 투자한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빅히트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콜드플레이와 함께 발매한 ‘My Universe’를 통해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45번째 1위를 차지하며 역사상 가장 많이 정상에 오른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디피씨 주가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디피씨 매출액은 993억원, 영업이익은 284억원,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