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지역 최초 QR코드로 코로나19 검사 문진표 작성

2021-10-14 14:31
코로나19 보건소 선별진료소 전자문진 시스템 운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달서구협의회 제20기 출범식 개최

대구 달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자 간 교차 감염 우려와 행정력 투입 및 수기 입력에 따른 오류를 개선하기 위해 전자문진 시스템을 시행한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오는 15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전자문진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선별진료소 방문자들이 기초역학 조사서 수기 작성에 따른 검사자 간 교차 감염 우려가 있었고, 검사자들이 작성한 조사서 내용입력을 위한 행정력 투입 및 수기 입력에 따른 오류도 일부 발생했다.

이에 전자문진 시스템이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자들이 달서구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전자문진표를 사전 작성한 뒤, 신분증을 지참하고 24시간 안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보건행정과 보건행정팀 우정희 팀장은 “전자문진표 작성 시 개인 인적 사항, 증상, 검사 경위, 개인정보 수집 동의 여부를 입력하면 되고, 모바일 접속이 힘든 검사자들을 위해 공용 태블릿 PC 및 인력 배치 등을 통해 현장 방문자들이 시스템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달서구는 전자문진 시스템을 도입하여 코로나19 예방 및 수기 작성으로 인한 대기시간 단축, 선별진료소 운영의 효율성과 정확성도 높여 구민 편의를 증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자문진 시스템 도입으로 검사자들이 수기 작성을 위한 대기시간이 단축되어 감염 가능성 차단과 검사자 정보입력 오류 최소화 등 업무의 효율성 증가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달서구협의회가 지난 13일 대구 달서구 구청 대강당에서 제20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한편, 달서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 달서구협의회(회장 조규판)가 지난 13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20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에 설치 근거를 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통일에 대한 범국민적 합의조성 및 역량결집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제20기 민주평통 대구달서구협의회 자문위원은 지역대표 9명과 직능대표 77명, 총 86명으로 구성으로, 이날 출범식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윤권근 달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자문위원 80여 명(온라인 포함)이 참석했다.

조규판 대구달서구협의회장은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이라는 제20기 민주평통 슬로건을 바탕으로 달서구 자문위원과 함께 겸허한 마음으로 봉사하며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제20기 민주평통 달서구협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드리며, 민주평통의 힘은 이념과 계층,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데 있으며 통일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염원을 모아 진정한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