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주가 15.93%↑'...“4분기에도 강세 이어갈 것”

2021-10-14 10:4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외항 화물운송 전문업체 ‘대한해운’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 기준 코스피에 상장된 대한해운 주가는 전일 대비 15.93%(430원) 오른 3130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2700원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누적된 공급부족을 감안하면 4분기에도 컨테이너와 벌크 운임의 강세는 기존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다. 운임은 4분기에도 현재 수준을 유지하며 피크아웃을 피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SM그룹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지난달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평가 신용등급 'BBB(안정적)'를 획득한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대한해운에 대해 장기계약 기반 사업안정성 양호와 이익창출력 증가, 유상증자 성공과 컨테이너선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등을 평가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대한해운 매출액은 2684억원, 영업이익은 457억원, 당기순이익은 339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