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긴장 조성’ 비난에 “北 의도 예단 안 해…면밀 분석”
2021-10-12 19:19
문 대통령-기시다 총리와 통화 일정…“조율 중”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의도나 입장을 예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최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기념연설에서 한·미 연합훈련과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후 남측의 미사일 개발 등을 언급, 강도적인 이중적 태도" 등의 표현으로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메시지에 대해 남북 대화로 이견을 해소하자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또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정상통화와 관련해 “통화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일정이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에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현재까지 문 대통령의 서한에 답신을 하지 않고 있으며, 통화 일정도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