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분매각에 18곳 참여...완전 민영화 청신호
2021-10-08 19:39
금융회사와 사모펀드 등 18개 투자자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금융위원회는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 투자의향서(LOI) 접수기한인 8일 오후 5시까지 금융회사, 사모펀드, 해외투자자 등 총 18개 투자자의 LOI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입찰에는 KT, 호반건설, 우리사주조합, 유진PE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의 인수 희망 물량은 총 매각물량(10%)의 4.8~6.3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공자위의 매각 세부절차 진행방안에 따라 입찰대상 적격자로 선정되는 투자자는 오는 18일 이후부터 매수자 실사 기회를 부여받는다. 공자위는 다음달 18일까지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같은달 22일 입찰자 평가와 낙찰자 선정을 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으로 예보가 최대주주 지위를 잃게 되면 우리금융은 사실상 완전 민영화를 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