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몽골대사, 도시개발 경험 벤치마킹 위해 인천경제청 방문

2021-10-07 15:20
이원재 IFEZ 청장 면담......송도국제신도시에 큰 관심
송도·영종 등 관광숙박시설 구조 안전 등 집중 점검

인천경제청을 방문한 남스라이 에르덴토야(Namsrai Erdenetuya) 주한 몽골대사 모습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이 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를 찾은 남스라이 에르덴토야(Namsrai Erdenetuya) 주한 몽골대사를 접견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주한 몽골대사의 이번 방문은 몽골 정부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개발 경험과 스마트시티 벤치마킹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원재 청장은 이날 “우리 IFEZ의 경험이 몽골 정부의 신도시 개발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발 경험 공유 등 적극적인 태도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몽골 정부는 수도인 울란바토르와 위성도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IFEZ 개발 사례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경제청을 방문한 주한 몽골대사는 몽골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부서에서 주로 근무했고 참사관, 대사 대리 등을 거쳐 지난 2월 대사로 임명된 한국 전문가이다.
 
건축·소방 등 민관 합동 안전점검단 구성···10월 한 달 동안 안전관리체계 등 점검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일정 규모 이상 관광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이달 한달 동안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국가안전대진단’에 맞춰 이뤄지며 이 기간동안 인천경제청은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민간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의 민·관 합동으로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대상지는 송도 3곳, 영종 1곳 등 모두 4곳이며 선정기준은 연면적 5000㎡이상, 전체 등록시설 20% 범위 내 등이며 휴·폐업시설 등은 제외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보수·보강, 사용중지, 대피명령 등 신속하게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 보수·보강 등 주기적인 안전진단 및 이력관리를 통해 사전적 예방 활동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고춘식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시민들이 다중이용시설인 관광숙박업을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