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인천도시공사, ‘인천 미래도시 정책·사업 지원’ 산학협력 협약 체결

2021-10-07 14:20
연수구 ‘문화로 동행축제’ 등을 위해 가로수 나무옷 기증 및 업무협약 개최

 ‘인천 미래도시 정책·사업 지원' 산학협력 협약식 후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가  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지난 6일 ‘인천 미래도시 정책·사업 지원'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iH의 미래도시 관련 추진사업 현안에 대한 연구 및 자문, 미래도시 관련 신기술 등 전문분야 연구 및 자문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 협약을 위해 iH 측에서 이승우 사장, 조금숙 비서실장이 인천대를 방문했으며 박종태 총장, 서종국 도시과학대학 학장이 인천대 측으로 자리했으며  나인수 도시건축학부 학부장이 사회를 맡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대는 iH와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시·건축 전문분야의 연구 및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또 인천대 측은 신기술 및 전문분야 인력 양성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iH와의 정책 협력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도시과학대학은 출범 이래로 스마트시티 국제 심포지엄 및 미추홀 포럼을 개최하여 유관기관들 뿐 아니라 세계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활발하게 교류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인천대 내 관학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무옷 기증식 및 업무협약 후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인천대 제공]

사회봉사센터 사회봉사 교과목 수강생 500여명, 나무옷 약 2000개 전달

인천대 사회봉사센터 지난 1일 송도2동 주민자치회를 방문, 연수구 ‘문화로 동행축제’와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개최 기간 동안 연수구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한 나무옷 기증식 및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에 기증된 나무옷은 약 2000개로 봉사 실천의 의지를 가지고 사회봉사 과목을 수강한 약 500여명의 학생들이 안 입는 스웨터를 재활용해서 직접 뜨개질하여 만들었다.

이날 기증 및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지역 주민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및 참여, 지역 문화진흥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에 대한 대내외 홍보, 지역사회의 특성을 고려한 사회공헌활동 발굴 및 추진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인천대 학생들에게는 나눔 실천의 장을 넓히고 송도동 주민들에게는 도시 공간과 일상을 문화적 삶을 통해 채우는 문화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새로운 발판의 기회가 됐다.

이번에 기증된 나무옷은  내달 30까지 열리는 Memory of yeonsu (feat. tree)라는 연수구 ‘문화로 동행축제’기간 동안 그래피팅 니팅에 제공된다. 

이영애 인천대 사회봉사센터장은 "코로나 19로 지친 연수구민에게 나무를 매개로 학생과 지역주민이 서로를 잇고 채우며 성장하는 도시의 문화적 원동력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