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국방 차관, 주한미군 용산기지 방문…반환 점검
2021-10-06 17:49
최종건 차관 "긴밀한 협력 당부"
외교부·국방부 차관들이 6일 주한미군 용산기지를 합동 방문했다.
이날 외교부는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주한미군 용산기지를 함께 방문해 주한미군측과 용산기지 반환 진행 경과를 중간점검 했다고 밝혔다.
두 차관은 한·미 양측이 내년 초까지 반환을 추진키로 합의한 용산기지 내 구역을 시찰했다. 또 미국 측으로부터 구역별 반환 진행현황 등을 들었다.
앞서 한미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 성명을 통해 2022년 초까지 약 50만㎡ 규모의 용산기지 반환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는 약 15만평이자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규모다. 반환되는 용산기지 부지에는 최초의 국가공원인 용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최 차관은 “용산기지 반환은 우리 국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동 반환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한미군 측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