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스포츠웨어 시장 부정적 전망에 리닝 주가 급락
2021-10-06 17:11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이날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기준 홍콩 증시에서 중국 대표 스포츠웨어 브랜드 리닝(02331.HK)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12% 폭락한 84.2홍콩달러로 마감했다. 안타스포츠(02020.HK)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5.05% 내린 133.5홍콩달러를 기록했으며, 터부궈지(01368.HK)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6.28% 하락한 9.99홍콩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홍콩 금융기관인 푸인(浦银)국제가 최근 중국 스포츠 테마주의 약세가 뚜렷한 이유는 스포츠 의류 시장의 소비 침체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게 악재가 됐다.
다만 푸인국제는 “장기적으로는 중국 스포츠 의류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이런 시장 전망에 따라 스포츠 테마주의 주가는 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