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대외 악재 겹친 코스피…약 6개월만에 3000 아래로 후퇴
2021-10-05 15:46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 등 대외 악재가 겹친 영향으로 약 6개월 만에 3000선 아래로 급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01포인트(1.89%) 하락한 2962.17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1.01포인트(0.70%) 떨어진 2998.17로 거래를 시작해 내림세를 지속했다.
특히 코스피 종가가 30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 24일(2996.35) 이후 6개월 11일 만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56억원, 기관이 2349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2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1.43% 상승 마감했다. 유통업(0.69%), 전기가스업(0.32%), 음식료품(0.23%), 보험(0.08%)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의약품은 7.99% 하락했다. 이밖에 은행(-6.51%), 종이·목재(-3.29%), 서비스업(-2.76%), 제조업(-2.00%) 등도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3포인트(2.83%) 하락한 955.37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96포인트(0.91%) 내린 974.24로 개장해 내림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374억원, 외국인이 1091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3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CJ ENM이 2.47% 상승했다. 엘앤에프(0.33%), 펄어비스(0.70%), SK머티리얼즈(0.42%) 등도 각각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84% 급락했다. 에코프로비엠(-2.66%), 에이치엘비(-5.41%), 카카오게임즈(-2.31%), 셀트리온제약(-10.21%), 알테오젠(-1.82%) 등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