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군부대서 코로나19 확진자 46명 발생...軍 긴급대책회의
2021-10-03 09:34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사진=연합]
경기도 연천 소재 부대에서 4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 중 41명은 2차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나머지 5명은 1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
군에서는 올해만 수차례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연천 군 부대 감염은 이전 사례와 다르게 감염자 89%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에서 벌어져 추가 돌파감염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우리 군 내 백신 접종률은 약 94%다.
육군은 "이번 확진자 대부분이 2차 접종을 완료해 무증상이나 추가 확산 방지 및 안정적인 상황관리를 위해 지자체 및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한 가운데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한 후 그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