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길운 대표이사가 안양중앙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있다. [사진=안양시청소년재단 제공]
경기 안양시청소년재단 임직원들이 1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의에 빠져있는 상인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상권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점심시간을 활용해 8개 산하시설 인근에 소재한 관내 5개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직원들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책임 경영 실천을 위해 진행중인 재단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직원들은 코로나19로 매장 내 취식 시 인원 제한이 있는 만큼, 주로 방문 포장을 하고, 최근 도입된 ‘네이버(NAVER)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도 활용하는 등 상권 살리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기길운 대표이사도 29일 안양중앙시장을 찾아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를 사용해 장을 보며,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한 뒤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전통시장 이용에 동참해 달라"면서 “재단의 이 같은 노력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작은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