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2021 경기곤충페스티벌' 오는 10일까지 개최

2021-10-01 10:37
경기곤충과학교실, 곤충사육꿀팁, 곤충포스터 만들기 등 마련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 우수식품인 ‘G마크’ 57곳 인증

‘2021 경기곤충페스티벌 포스터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는 10일까지 곤충의 모든 이야기를 온라인에 담아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2021 경기곤충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기곤충과학교실 △곤충사육꿀팁 △곤충포스터 만들기 △곤충 콘텐츠 전시 △곤충 특가전 △곤충창업 현장실습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경기곤충과학교실’은 유치원생들이 가정에서 곤충을 직접 키우며 어릴 때부터 곤충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도내 유치원생 200명은 애완곤충 암수 각 1마리씩과 교재를 받은 후 동영상 교육을 시청하며 곤충 사육을 체험하고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곤충사육꿀팁’은 가정에서 곤충을 재미있게 키울 수 있는 방법과 곤충에 대한 궁금증과 그 설명을 영상, 시각교재로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곤충포스터 만들기’는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참여형 행사다. 경기곤충페스티벌 포스터를 어린이들이 직접 색칠해 누리집에 등록하면 우수작을 선정해 곤충색칠 공부세트를 보내 준다.

‘곤충콘텐츠 전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정에서 쉽게 곤충을 접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곤충웹툰, 곤충일러스트, 곤충다큐멘터리, 식충식물, 곤충ASMR, 식용곤충요리, 경기도 곤충체험 농장 소개 등이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곤충을 살 수 있는 ‘곤충특가전’, 직업적으로 곤충을 기르고 싶은 도민을 대상으로 한 ‘곤충 창업 현장실습’ 등이 준비돼 있다.

김석철 도 농기원 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의 방향을 제시하고 곤충에 대한 소비자 흥미와 관심 유도, 관련 농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마크 인증을 위한 현장 실사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학교급식 우선 공급, ‘마켓경기’ 입점, 시·군별 포장재 지원 사업 등 혜택 부여

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이날 경기도 우수식품을 나타내는 ‘G마크’ 3차 인증 심의를 진행해 총 57곳을 인증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3일까지 신청 경영체 60곳을 대상으로 △생산·안전성 관리 △품질·위생관리 기준 적합성 △유통상태와 사후 관리 실시 여부 등을 현장에서 평가했다. 그 결과 신규 7곳, 연장 47곳, 품목 추가 3곳이 각각 인증을 받았다.

인증 업체는 오는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 2년간 G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도내 친환경학교급식 우선 납품 지원 사업 참여,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켓경기’ 입점 등 다양한 판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경기도 우수식품 인증을 받은 G마크 경영체는 총 323곳 1,604개 품목이다. 신규 인증 품목은 목이버섯(유명산한들농원), 사과즙(파주디엠지농부들영농조합법인), 새싹삼(파주DMZ새싹삼) 등이다.

인증 제품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스마트스토어 ‘마켓경기’와 경기농식품전용관(고양, 수원, 성남 하나로마트) 3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대성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지속적이고 철저한 인증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