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금부터 더하기' 부산청년 주간 개최
2021-09-30 12:06
메타버스 플랫폼, 줌(zoom), 유튜브 생중계 등 비대면 공론의 장 마련
올해 부산청년주간은 “지금부터, 000더하기”를 표어로 정하고, ‘광장, 이야기, 문화, 성장, 연결’ 등 5가지 주제로 부산청년주간 광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대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 온라인 광장’을 통해 비대면의 아쉬움을 달래고 더 많은 청년을 연결할 예정이다.
주제별로 주요 내용을 보면, ‘이야기 더하기’에서는 청년의 일상에서 마주하고 있는 다층적인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노동, 마음건강, 사각지대 청년을 주제로 회복을 위한 다양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부산청년센터, 청년두드림센터,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부산연구원 청년 프론티어 참여자 등 다양한 청년들이 함께 준비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 ‘부산청년센터’를 통해 생중계된다.
‘문화 더하기’에는 청년들이 e-스포츠 챌린지, 브레이크 댄스 영상, 테이블 싸커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문화산업 분야로의 도전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성장 더하기’에는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소통판매), 1인 크리에이터(1인 제작자)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에게 응원을 보내는 전문가 강연이 펼쳐지고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의 최종 3인 선정을 위한 공개평가도 진행한다.
‘연결 더하기’에서는 다양한 기관에서 진행 중인 사회참여, 창업, 문화예술, 지역문제 탐색 등 협력 프로그램을 부산청년주간과 연결하여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부산청년 주간 행사는 10월 1일, 부산경제진흥원 ‘위닛(We knit) 페스티벌’, 연제구 “청년의 날 네트워킹 데이”, 2일은, 부산문화재단 ‘마켓, B아트’, 북구 “아트 그루브(ART GROOVE)”, 사하구 ‘사하 청년 플로깅 데이’, 4일은 부산대학교 ‘대학생 지역문제 대토론회’가 열리고, 10월 한 달간 청년커뮤니티공간 뿌리 ‘2021 실패박람회’와 북구 ‘청년이:음 갤러리’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도 ‘청년정책 상상하기’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과 ‘지금부터, 000 더하기’ 인증, 부산청년주간 광장 보물찾기, 부산청년주간 광장 '더해봐 광장' 참여 후기 작성, 부산청년주간 서포터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청년주간을 맞아 모든 청년들을 응원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 추진하여 청년이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 법정 지원 밖 위기가구에 긴급 생계비 지원
부산시의 복지 사각지대 특별지원 정책인 '부산형 긴급복지지원 사업'이 10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에따라 오는 1일 부터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긴급복지지원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이번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인 대상자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 생계가 곤란한 상황임에도 법·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에 72시간 이내로 생계비를 지원하고, 사후에 조사와 관리를 시행하여 위기 상황을 신속히 지원한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시적으로 선정기준이 완화된 정부의 긴급복지 사업과 연계하면 올 연말까지 1400여 가구가 추가 혜택을 지원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청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주 소득자의 소득이 감소했거나 실직 및 폐업 위기에 처한 대상자 등 생계가 곤란한 위기 사유가 발생한 자 가운데 가구 소득재산이 기준 중위소득 75~100% 이하, 일반재산 3억 5천만원 이하, 금융재산 1천만원 이하 대상자이다.
특히 이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긴급복지 사업(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일반재산 3억 5천만 원 이하, 금융재산 5백만원 이하)보다 선정기준을 대폭 완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는 ‘최후의 안전장치’가 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생계 위기에 몰린 시민들에게 이번 부산형 긴급복지지원 체계가 최후의 복지안전망으로 작동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위기상황에 놓인 대상자를 신속히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