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청, 망상 제1지구 1억달러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2021-09-29 17:27
필리핀 LCS그룹 주거, 상업, 리조트 등 복합개발사업에 투자참여

망상 제1지구 개발 조감도[사진=동자청 제공]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제1지구 개발을 위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해외투자자인 LCS그룹이 약속을 이행했다.

29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에 필리핀 LCS그룹과 투자양해각서를 망상보양온천에서 체결했다.
 

지난 8월 31일에 필리핀 LCS그룹과 투자양해각서를 망상보양온천호텔에서 체결하는 모습[사진=이동원 기자]

이에 따라 이달 23일 자로 미화 1억달러(한화 1186억원)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가 되었으며, 지난 28일에 미화 1백만달러(한화 11억8000만원)가 도착했다.
 

지난 8월 31일에 망상보양온천호텔에서 루이스 차빗 싱손 필리핀 LCS그룹 회장과 남헌기 동해이씨티 회장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이동원 기자]

필리핀 재계 13위권의 기업인 LCS그룹은 망상 제1지구 내에 주거, 상업, 리조트 등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하여 2024년까지 1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성사를 위해 동자청은 LCS그룹 루이스 차빗 싱손 회장의 한국 방문 시 산업부 및 외교부와 협의해 자가격리 면제 및 사증신속발급을 지원하는 등의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및 도착에 대하여 신동학 청장은“전세계적인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국제관광산업이 침체된 상황에서 LCS그룹의 과감한 투자결정에 감사를 표한다”며, “본 투자유치를 통해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이 더욱 활성화되어, 망상지구가 명실상부한 국제복합관광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