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딸, 대장동 아파트…'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5억원 웃돈
2021-09-27 20:04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분양가보다 5억원↑
박영수 전 특별검사 딸 분양 받은 것으로 알려져
박영수 전 특별검사 딸 분양 받은 것으로 알려져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을 둘러싼 논란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장동의 아파트 단지는 대부분 웃돈이 붙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장동에 위치한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전용 84.85㎡는 지난 10일 12억3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보다 5억원가량이 올랐다. 지난 5월에는 전용 84.99㎡가 11억537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분양가는 6억원 후반에서 8억원 초반 사이였다.
이 아파트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근무해 온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분양 받은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화천대유가 개발해 분양했다.
이어 "주택공급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에 따라, 회사로부터 법규에 따른 분양가격으로 정상 분양 받았을 뿐이고 가격을 내리는 등의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다.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8개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974가구 규모 아파트다. 대장지구에서도 서울과 가까운 곳에 위치했으며 분당 및 판교신도시 접근성도 편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대장지구에 있는 '판교 더샵 포레스트 12단지'는 지난 6월 전용 84.98㎡가 1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5억3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