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은경 “확진자 급증 가능성…2주간 모임 취소 요청”
2021-09-25 17:07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역당국이 최소 2주간 모임 자제와 취소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5일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청장은 “10월 초 연휴 기간에 다시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소 2주간은 사적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자제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28명에 달하고, 수도권 발생률이 76%로 3배 이상 높은 상황”이라며 “전통시장, 의료기관 등 시설에 대한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273명을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